뒷차 후미 추돌 100:0 사고 처리 절차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신호가 바뀌고 차를 멈춰 섰지만 뒤에서 멈춘 저의 차를 못 본 거 같습니다. 뒤에서 쾅하는 소리에 일차 충격을 받았고 차에서 내려  확인해 봅니다. 번호판이 있는 쪽이 일부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뒤에서 운전자가 놀라면서 다가왔고 보험사에 연락하고 사고를 접수하며 보험사고 100:0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과실이 없는 상대방 100:0일 때 처리절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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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시간에 가족 간 이동을 위해 아기까지 3인 가족이 차를 타고 있었고, 신호가 바뀌어 정차하였으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차량에 의해 사고를 당했습니다. 놀라기도 했지만 가장 먼저 생각난 게 아직은 어린 아기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평소 너무 어린 아기는 병원에서도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먼저 생각났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선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접수

2. 대물 접수(차량, 렌트, 카시트)

3. 대인 접수 

4. 대물 합의

5. 대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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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접수

사고 발생시 저의 차량은 멈춰있었기 때문에 저의 잘못은 없어 상대방이 보험사에 연락하여 사고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사고 접수는 완료되었으며, 사진 찍고 가해차량 운전자분 연락처를 받고 우선 자리를 떴습니다.

접수되고 나니 바로 카톡을 통해 접수 상황이 안내되었습니다. 사고접수번호가 나왔고 우선 사고접수번호로 사고처리는 모든 걸 할 수 있어 사고처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고 놀랐습니다만, 정신적으로 긴장이 되었는지 몸은 약간 뻗뻗해진 상태였고 조금만 있으면 문제가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충격으로 인해 몸이 경직된 후 긴장이 완화되는 순간 몸의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날이 되니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나는 대인 담당이다. 나는 대물 담당이다하며 상태는 어떻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피해사항을 확인 후 치료를 잘 받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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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접수

공업사 방문 후 차량 입고, 렌트하기
우선 뒷 범퍼 쪽에 문제가 생겼음을 인지하고 사고접수번호를 가지고 공업사에 갑니다. 차를 맡겨 놓고 오면 되고 이걸로 나가는 돈은 보험사에서 처리해 주니 편했습니다.

렌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등급으로 렌트를 해준다고는 하나 조금 불편해도 렌트는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교통 사고가 나서 운전이 약간 겁이 나기도 하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한 번 해봐야겠다 싶어 교통비로 지급을 받았습니다. 하루 약 3만 원 정도씩 보상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차 안에 있었던 카시트였습니다. 카시트 업체에 물어보니 카시트는 안전모랑 같은 개념으로 한 번 충격을 받고 나면 그 이후로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시트에 대한 대물신청을 하려고 하는데, 대물 담당자가 다 같은 대물 담당자가 아니라 카시트 담당자가 따로 있다고 접수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카시트 담당자가 있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현재 카시트 관련건은 요청했던 사진, 가격 등 전송해 주었고 합의는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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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접수

병원 방문 후 입원 또는 통원치료받기
자동차는 수리받고 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왜 아픈지 모르는데 등, 목, 어깨 다 통증이 느껴졌고 한방병원에 가서 사고접수번호는 알려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따로 약 처방은 받지 않고 물리치료만 받는 상태였고 다행히 골절이라 근육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는 진료를 받았습니다.

문제는 함께 타고 있던 아기였는데, 아기는 골절 증상이 있지 않는 이상 병원에서 해 줄 것이 없다는 이야기만 듣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충격에 의해 새벽에 갑자기 놀라서 깨거나 울면서 깨는 경우가 있으며 그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 증상이 있는 경우 다시 병원으로 오라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어른 2명은 목 쪽과 머리 쪽에 충격을 받아 가벼운 뇌진탕, 근육통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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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합의금

보험사에 끌려다니지 않기
치료를 받다 보니 대인 합의로 연락이 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알아봤던 거랑 다르게 합의금이 너무 낮았습니다. 50만 원 미만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고가 난 직후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너무 바빠서 입원을 하지 못했던 게 합의금 반영에 큰 요소였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우선 거절을 하고 치료를 계속 받기로 하였으며 다음 합의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월말 혹은 연말에 정리를 위해 합의를 적극적으로 한다고 하는데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저의 과실이 없는 상대방 100:0일 때 처리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이 생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